교통안전공단, 강릉 운전적성정밀검사장 개소...30일부터 운영
2024-09-19 09:56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강원 영동지역 운수종사자 수검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강릉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강원 영동권 지역의 운수종사자는 춘천의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을 이용했다. 강릉 운전적성정밀검사장 개소로 수검 고객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1회차), 오후 2시~4시(2회차)에 운영될 예정이다. 신규검사와 자격유지검사, 운전적성정밀검사 판정표 재발급 등 업무를 수행한다.
운전적성정밀검사는 운수종사자의 운전 적성 결함 요인을 과학적으로 평가하여 운수종사자의 운전 자격 요건을 판단하는 검사다. 신규검사와 특별검사, 자격유지 검사 등 크게 3가지로 시행된다.
신규검사는 새롭게 여객운수 사업용 차량을 운전해야 하거나 화물운수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할 경우 받는 검사다. 수검 후 3년 이내 미취업자나 3년 이상 경과 후 재취업하는 경우에도 받아야 한다.
자격유지검사는 사업용 자동차(버스·택시·화물) 운수종사자 중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적합한 운전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측정하는 검사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강릉 운전적성정밀검사장 개소로 강원 영동권 운전적성정밀검사 예약대기 기간이 단축되고, 운수종사자 역량관리와 운수회사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