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證 "SK, 美생물보안법 반사이익 기대… 목표가↑"
2024-09-19 08:55
SK팜테코 사업 순항 중… 지분가치 재평가
DS투자증권은 19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SK가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미 생물보안법은 중국 우시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SK 계열사인 SK팜테코처럼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CGT CDMO) 사업을 하는 한국 업체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 줄 수 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팜테코는 CGT 계열뿐만 아니라 올리고 핵산,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을 2025년 시범 생산, 2026년 상업 생산에 들어가고 비만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LP-1 등 펩타이드 분야에서도 CDMO 진출을 검토 중"이라며 "미국 cGMP(제조 인증 시설)에서 6개월만에 스위스 펠링 제약과 방광암 유전자 치료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