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5조6984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 창출"

2024-09-18 09:00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전년 比 60% ↑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사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총 5조698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은 지난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활동을 담은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18일 발간했다.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는 고객, 주주·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ESG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창구다. KB금융은 금융·비금융 부분을 모두 포함해 ESG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매년 화폐 가치로 산출해 관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환경(E) 부문에서 3027억원, 사회(S) 부문에서 2조3814억원, 투명 경영(G)·기타 부문에서 3조143억원 등 총 5조6984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이는 전년(3조5484억원) 대비 60.6%가량 증가한 수치다.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하고 ‘KB국민 함께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총 160억원을 투입해 서울시·부산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상공인 출산·육아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금융·비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를 더욱 고도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