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풍랑경보…일부 지역은 폭염경보 발령
2024-09-15 17:30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곳곳에서는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은 폭염경보도 유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도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풍랑경보는 해상에서 풍속 21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5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순천 등 18곳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제주도남부중산간·제주도북부중산간·추자도·제주도남부·제주도동부·제주도북부·제주도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연휴 기간 기상·피해 발생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노숙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하기로 했다.
오후 4시를 기해 포항에선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5시에는 경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구미 등 9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