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상공인 13만여명에 정산대금 3131억원 조기 지급

2024-09-13 11:13
쿠팡 입점 소상공인 거래금, 22년 9조1800억원 기록

쿠팡은 13일 중소상공인 13만여명에 정산대금 3131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밝혔다. [사진=쿠팡]
쿠팡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3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13일 쿠팡에 따르면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판매자들의 9월 말 도래하는 정산대금 3131억원을 이날 지급했다. 지급한다고 밝혔다. 마켓플레이스(12만여명)와 로켓그로스(1만7000여명) 소상공인 판매자 13만7000여명이 대상이다.
 
쿠팡은 지난 2021년에도 중소형 판매자들에게 100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지난 2022년에만 6800억원 이상을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에 지원했다.
 
현재 쿠팡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약 74%는 비서울 지역에 위치해 있다.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비서울 지역 소상공인 거래금액(2022년 기준)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 대비 약 2배 높다.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총 거래금액은 지난 2022년 9조18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중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이 쿠팡이 진정으로 성장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