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Z20' 첫 공개
2024-09-12 10:55
삼성메디슨이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4) 제34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여해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헤라 Z20'을 처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헤라 Z20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신기능 중 '라이브 뷰어시스트'는 초음파 영상 단면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류해준다. 이를 통해 산과 전 분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해 진단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는 높였다.
균일한 영상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 큐스캔'과 '에이포커스'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라이브 큐스캔은 초음파 검사 시 태아 단면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영상 밝기 정도를 유지 시켜준다. 에이포커스는 모든 스캔 깊이에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이다. 삼성의료기기 독자 초음파 이미지 기술 '크리스탈 아키텍처'의 업그레이드된 2세대 엔진 또한 선명한 화질에 일조한다.
삼성메디슨은 현장에서 헤라 Z20 라이브 스캔을 진행하며 보다 빠르고 강력해진 실시간 AI 진단 보조 및 리포팅 기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메디슨은 삼성 초음파 기기 교육 콘텐츠를 집대성한 웹사이트 '더스위트' 또한 이번 학회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더스위트 공개를 기념, 신규 사이트 회원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향후 더스위트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기능 및 활용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입찰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헤라 Z20에는 모바일 기기 등에 주로 활용되던 회로 집적 기술을 접목, 사용 부품을 최소화해 제품 체적을 줄였다. 또한 종이로도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포장 설계를 최적화해 포장·완충재를 100% 재생지로 교체했고, 재활용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본체에 활용했다. 또한 이번 행사 전시장 일부를 '에코 프렌들리존'으로 지정, 환경친화 소재로 구성된 부스에서 자사 에너지 저감 정책 등을 소개한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유규태 대표는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와 신규 교육사이트 런칭, 독보적인 AI 리포팅 소프트웨어를 갖춘 소니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여가며 의료기기 업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