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포"

2024-09-11 20:09
자신의 SNS 통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시대' 열린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를 통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시대’가 열린다"며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큰 걸음을 시작한다"고 선포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남양주, 양주에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신설하고, 동두천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며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은 약속대로 경기북부로 이전한다"면서 "포천, 의정부, 연천에는 4개 산하기관을 새롭게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주발 KTX, 의정부발 SRT로 경기북부 ‘고속철도 시대’를 연다. 도로, 하천 등 북부에 길을 시원하게 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중요한 것은 속도감이다"라며 "가장 빠르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북부에 생활 인프라를 확대 △‘북부주민과의 약속’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북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투자를 늘리고 규제는 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뚜벅뚜벅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이번 정부에서 안 된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되도록 준비하겠다"면서 "명실상부한 ‘경기 북부 시대’ 반드시 열겠다"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곡차곡 실천에 옮기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