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재즈축제, '문화공연‧음악도시'로 수성 상화동산서 열려
2024-09-10 15:08
대구 제17회 대구국제재즈축제, 화려한 향연
제17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문화공연 중심도시, 유네스코(UNESCO) 음악 창의도시 대구에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10일 전했다.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와 희망나눔 주최·주관하며, 대구재즈메세나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구국제재즈축제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축제조직위원회가 3일간 공연이 진행된다.
대구국제재즈축제는 대구가 문화공연 중심 도시임을 알리고 대구의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 증진과 대구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문화콘텐츠로 지역경제와 문화공연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노력해왔다.
첫날인 10월 3일에는 경북 최고의 학생 빅밴드인 영양여자중학교 재즈 오케스트라 ‘Jazz Train’의 식전 공연에 이어 시카고 출신의 재즈 기타리스트 ‘팀 피츠제럴드 트리오’가 블루지한 느낌의 정통 재즈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한 재즈밴드 ‘사선(Saseon)’은 최근 tvN 밴드서바이벌 음악프로그램 ‘락쿵’에 출연 중이며, 온라인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999년 창단된 ‘애플재즈오케스트라’는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인 백진우의 지휘와 음악 감독 아래 현재까지 수많은 콘서트로 다져진 국내 최정상의 재즈오케스트라이다.
이어 ‘Erucakra & The Next Human’는 인도네시아 대표 재즈 기타리스트로 정열적인 리듬, 폭발적인 에너지로 재즈와 록을 접목한 퓨전재즈가 돋보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드러머 최요셉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Josef Jazz Quninter’는 Jazz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 스타일의 장르를 연주한다.
마지막 날 10월 5일에는 식전 공연으로 경구중학교 동아리 록 밴드 ‘진보의 선구자’는 2017년에 처음 창단하여 동창회의 지원에 힘입어 재즈의 좋은 전통과 완성도 높은 연주가 기대된다. ‘Jazz Collective’는 베이시스트 이기욱의 리드로 화려하고 에너제틱 한 사운드와 그루브 그리고 재즈 본연의 자유로움으로 중무장한 그룹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Swan Kim 일렉트릭 재즈퓨전 트리오’는 Piano, 건반 위의 마술사 Swan Kim은 재즈 교육자로 유명하며, 대구 출신으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다. ‘Kobayashi Kaori Quintet’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고바야시 가오리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색소포니스트로 대구국제재즈페스티발에도 참여한바 있는 연주자로서 특유의 섬세한 음악을 잘 표현한다.
강주열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함께해요 대구경북! 새로운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준비하였으며, 재대구경북시도민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많은 단체와도 MOU를 통해 축제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대구재즈메세나협의회 회원 및 축제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대구국제재즈축제가 향후 더욱 성숙한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시·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