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팍 빈자리, MSC가 대체…HMM,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새출발
2024-09-09 17:16
디 얼라이언스, 내년 2월부터 새 이름으로
HMM이 속해 있는 글로벌 해운 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가 내년부터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로 새롭게 출발한다.
HMM과 일본의 ONE, 대만의 양밍이 새로운 협력 체제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들은 내년 2월부터 5년간 새로운 이름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항로로는 아시아-미국 서안, 아시아-미국 동안, 아시아-지중해, 아시아-유럽, 아시아-중동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독일 하팍로이드가 탈퇴하면서 유럽 항로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MSC의 참여로 인해 유럽 항로 물동량이 보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팍로이드는 기존 소속된 디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고, 내년 2월부터 덴마크 선사 머스크와 새로운 해운 동맹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을 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