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추석 명절 맞아 지역사회에 선물 전달

2024-09-09 13:14
인천 지역 소외계층·인근 사회복지시설 대상
지역 특산물 구매로 공항 인근 농가도 지원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직무대행(사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지난 6일 오전 인천시 중구 디차힐에서 진행된 '2024년 추석맞이 지역 농산물 나눔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생필품 선물 꾸러미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지난 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3개 기관과 함께 인천공항 인근 노인·아동 생활복지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농산물 6종(고구마·흑찰보리·단호박·햅쌀·포도·배)과 김, 계란 등 강화·옹진 지역 농산물을 전달했다.

지역 소외계층 566가구에는 햅쌀, 김, 순무 김치·장아찌 등 지역 특산품과 치약·칫솔 등 생필품 4종을 전달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오전 인천시 중구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디차힐에서 '2024년 추석맞이 지역 농산물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 6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에서는 인천공항 상주직원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 봉사단(ICN V-앰배서더)'과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추석맞이 희망 키트'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날 봉사단이 포장한 추석맞이 희망 키트는 햅쌀 등 지역 농산품과 간편식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1004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추석맞이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 구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진행한 이번 나눔활동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눔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