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시다 방한일에도 오물풍선 살포… 사흘 새 네 차례
2024-09-06 19:38
4일부터 사흘 연속 살포…올해 들어 15번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일에도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나섰다.
6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사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지난 4일 밤, 5일 오전, 5일 오후에 이어 이날까지 4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보냈다.
합참은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 1차 '오물풍선'을 살포한 이후 15번째다.
북한 측이 보낸 풍선 속 내용물은 주로 종이나 플라스틱병 등 대부분 쓰레기로,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다고 당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