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지역 경기침체ㆍ물가 상승에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2024-09-05 15:10
"전통시장 장보기, 시장 활성화 촉매제 역할할 것"

 
동해시청사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2일과 13일 경기침체 및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2024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소비 패턴 변화와 온라인 쇼핑, 대형마트, 편의점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여 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이에 동해시는 전통시장 가는 날 방문 주간을 운영하며, 시를 비롯한 유관 기관, 단체, 기업체 등이 동쪽바다중앙시장, 북평민속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진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동해시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동해페이를 비롯하여 강원상품권, 온누리상품권 활용을 적극 홍보하고 권장할 예정이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경기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상인들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
 
동해시 관계자가 위생용품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동해시]

 
이와 더불어, 동해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식품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회, 육회, 김밥 등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식품위생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직접 음식점을 방문하여 식재료의 검수, 보관, 조리, 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와 오염 가능성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다.
 
또한, 현장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보완책을 제시하여 음식점들이 식중독 예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동해시는 이번 컨설팅을 완료한 일반음식점 15곳에 지속적인 업소의 위생관리를 위한 실용적인 위생용품 세트(기름때 클리너, 알코올소독제, 락스, 고무장갑, 매직랩)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음식점들은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할 수 있으며, 식중독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및 조리기구 세척, 소독 방법 안내 등 위생·안전관리 요령을 함께 안내하여 음식점들이 보다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이번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및 위생용품 지원을 통해 음식점들의 위생수준이 향상되기를 기대하며, 안전한 지역 외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식중독 예방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