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흥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활성화

2024-09-05 13:36
'숯불 생선구이' 브랜드화
주차장과 편의시설 확충...관광객 유치 기대

고흥군은 '고흥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숯불 생선구이 전문식당'과 '전통시장 주차장'을 확대 조성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4일 '고흥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숯불 생선구이 전문식당'과 '전통시장 주차장'을 확대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고흥읍 기관 및 사회단체장, 고흥전통시장 상인회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고흥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는 숯불 생선구이를 고흥전통시장의 대표 음식으로 특화하여, 시장을 지역의 브랜드로 육성하고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주차장 확충, 숯불 생선구이 전문식당 조성, 그리고 트릭아트 설치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었다.

고흥군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해 4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22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부지매입을 완료한 후 2024년 8월에 주차장을 조성했다. 2,233㎡ 규모의 주차장에는 대형버스 5대와 승용차 42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빈 장옥을 리모델링하여 숯불 생선구이를 방문객들이 맛있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문식당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편의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비 가림 3차 시설과 트릭아트도 설치되어 전통시장 방문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공영민 군수는 개장식에서 “100여 년의 전통을 가진 고흥전통시장이 이번 주차장 확장과 숯불 생선구이 전문식당 조성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고흥전통시장이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군은 고흥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