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 쓰레기 풍선 420여개 식별·20여개 낙하...오전 9시부터 다시 띄워"
2024-09-05 09:48
서울·경기북부 낙하...지난 8월 10일 이후 25일 만
북한이 4일 밤에 이어 5일 오전에도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북한이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42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 경기북부 지역에서 2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 8월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당시엔 식별된 240여개 가운데 10여개가 우리 지역에 낙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