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국산 여객기 'C919', 올해 30대 생산
2024-09-05 09:11
중국의 국영 항공기 제조사 COMAC(中国商用飛機)은 중국 최초의 국산 중형 제트 여객기 ‘C919’를 올해 30대 생산할 전망이다. 연산능력은 연내에 50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미디어 펑파이(澎湃)신문이 보도했다. 장위진(張玉金) COMAC 부총경리는 올 초 C919 생산 확대를 위해 향후 3~5년간 수백억 위안(1위안=20.3엔)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나타낸 바 있다. 2027년에 연간 생산 100대 이상, 연산능력 150대 체제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국영 항공사 중국남방항공과 중국국제항공에 C919를 각각 인도했다. 이미 상업운항을 개시한 중국동방항공까지 국영 항공 3사가 모두 C919 도입을 마쳤다. 남방항공은 이달 19일부터 광둥성 광저우시-상하이시(훙차오) 노선에 C919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국영 항공 3사는 모두 C919를 100대씩 발주했으며, COMAC은 2031년까지 인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COMAC이 현재까지 수주한 C919는 1000대 이상. 총 9기 인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