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美 MRO 사업, 수익성 봐서 조만간 참여"
2024-09-04 10:01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이 4일 미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과 관련해 "수익성을 봐서 조만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군 MRO 사업 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함께 나란히 최근 미군 MRO 사업 자격을 획득한 한화오션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 수리 사업을 첫 수주했다. 지난 2일 미국 해군의 '월리 쉬라'호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했다. 미 해군 함정이 수리 정비를 위해 국내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