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정수소 협력·기술 공유...국제포럼 4~5일 개최

2024-09-04 11:00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협력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부산에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소연합과 함께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특별행사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청정수소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청정수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사를 비롯한 국내·외 수소 전문가 약 150명이 참여했으며 제임스 워커 IRENA 팀장과 M.K. 가벨로 IAEA 프로젝트 책임자가 '청정수소의 글로벌 현황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둘째날에는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례와 수소 프로젝트 현황을 주제로 노르웨이 수전해기업 넬(NEL)을 비롯한 국내·외 수소 기업과 미국 연료전지·수소에너지협회(FCHEA) 등 주요국 기관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에 참석한 최남호 2차관은 "청정수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미래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세계 각국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