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치고 잘 달리고...오타니 1경기 3도루 적립, 전대미문 '50-50' 달성 눈앞

2024-09-03 10:53

오타니 쇼헤이가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LA 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꿈의 기록인 50홈런-50도루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볼넷 2개를 얻어내며 2득점을 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오타니는 이날 빠른 발을 활용해 무려 3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그의 올 시즌 도루 개수는 46개로 늘었다.

현재 오타니는 44홈런 4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가 남은 경기에서 홈런 6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야구 역사상 유례 없는 '50-50 클럽'이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