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청룡' 누적이용객 39만명 돌파..."이용객 95% 만족"
2024-09-02 18:10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청룡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시설과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모바일로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좌석 △편의시설 △소음·진동수준 등 열차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응답자들은 △목적지까지의 짧은 소요시간과 △좌석별 독립창 구조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좌석별 충전시설(USB, 전원콘센트 등) △앞 좌석과의 넓은 간격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 5월 1일 운행을 시작한 KTX-청룡은 4개월간 약 39만명을 태우고 달렸으며, 승차율은 86.5%다. 이는 같은 기간 KTX 평균 승차율 63.6%보다 약 23%포인트(p) 높은 수치다.
기존 KTX 열차보다 차폭과 객실 공간이 넓어진 KTX-청룡은 100% 국내 기술로 탄생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 속도가 320km/h인 국내에서 가장 빠른 급행 고속열차다. 최단시간 기준 경부선 서울∼부산을 2시간 17분, 호남선 용산∼광주송정을 1시간 36분으로 단축해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