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방문 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지도 앱은 '네이버'...전년比 30% ↑
2024-09-02 08:41
각 조사서 1순위...구글맵스보다 사용자 더 많아
네이버 지도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2일 네이버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는 일간활성사용자 수(DAU)의 지난달 평균치가 작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
네이버는 구체적인 DAU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내·외국인 전체 DAU의 평균치(약 689만 4000명·지난달)의 20%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는 외국인 이용자 증가에 대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누적 방한객 증가와 함께 한 개 앱에서 가볼 만한 곳을 탐색하고 목적지로 이동 경로도 알 수 있는 네이버 지도의 편리함이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방한객은 911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66.8%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발표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 결과도 네이버 자체 조사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