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얼굴' 스타우트, 혹독한 데뷔전...연타석포→5실점 '와르르'

2024-09-01 16:20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스타우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혹독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스타우트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4이닝 4피안타(2홈런) 2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이날 스타우트는 박병호에서 2회말과 3회말 연타석 투런포를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스타우트는 4회까지 공 97개를 던지고 마운드를 좌완 투수 김기훈에게 넘겨줬다.

앞서 스타우트는 지난달 28일 제임스 네일의 대체 선수로 4만5000달러(약 6025만원)에 KIA와 계약을 맺었다. 네일은 지난달 24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회 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강타당했다. 이로 인해 그는 턱 관절 수술을 받아 당분간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한편 스타우트는 3-5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데뷔전에서 패전 투수의 위기에 처했다. 오후 4시 20분 현재 KIA는 삼성에 4-5로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