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저신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

2024-09-01 10:59
저신용 등으로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중·소상공인 위한 100억원 지원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저신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문턱없애기Ⅱ’ 자금지원 사업을 오는 2일부터 시행한다.

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865점 이하의 저신용자들은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저축은행, 캐피탈사, 신용카드사(카드론)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신용대출의 평균금리가 시중은행은 4.84~6.13%인 반면, 저축은행은 14.90~18.57%로,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의 고금리 고통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희망동행 1월 2일3 자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이번 자금지원 사업을 통해 신용평가 점수 865점 이하(KCB 기준)의 저신용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제1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석 직전에 자금 지원을 시행함으로써 명절 대목에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금지원 사업은 KCB 신용점수 865점 이하의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신용카드사(카드론) 등에 3개월 이상의 대출이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전체 자금 소진 시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자금 지원 신청은 은행을 방문해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강원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단 대환자금의 경우는 ‘보증드림’을 통해 상담예약 후 방문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명절을 앞둔 중·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폐업률이 높은 업종을 지원하는 '희망동행 1·2·3 자금'의 세 번째 사업 또한 잘 준비해 자금이 필요한 적절한 시기에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