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서울서 관광 설명회 개최…"럭셔리 리조트와 다양한 관광 유형을 만나보세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완벽한 당일치기 여행지로 잘 알려진 바리아-붕따우성이 한국을 찾아 관광 촉진 방안을 모색했다. 바리아-붕따우성 대표단은 성의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바리아-붕따우성 관광 설명회 in 서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응우옌 반 토(Nguyen Van Tho)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28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와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콘퍼런스에 베트남 측에서는 부호 (Vu Ho) 주한 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이창근(Ly Xuong Can) 주한 베트남 관광 대사, 응우옌 반 토 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찐 항(Trinh Hang) 성 관광청 청장, 팜 응옥 하이(Pham Ngoc Hai) 바리아-붕따우성 관광협회 회장 및 성의 관련 부서와 주요 10개 기업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응우옌 반 토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바리아-붕따우성의 잠재력, 이점 및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하며 관광을 성의 주요 5대 경제 축 중 하나로 강조했다.
그는 "바리아-붕따우성은 베트남 남동부 지역에 위치하며, 베트남 남부 경제권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하노이와 호찌민시에 이어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예산 수입을 자랑한다. 연중 온화한 날씨와 100km 이상의 해안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며, 고급 리조트와 해양 스포츠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성은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 중 한국에서 온 관광객은 2만2000명 이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부호 대사는 축사에서 바리아-붕따우성 관광의 매력을 높이 평가하며 "현재 베트남은 아시아 및 세계의 주요 관광 중심지 중 하나로 되었다. 2023년에만 400만명 이상의 한국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올해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리아-붕따우성은 지리적 위치와 기후적 이점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특히 한국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근 베트남 관광 대사는 "바리아-붕따우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낯선 이름이 아니다. 호찌민시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바리아-붕따우성은 베트남 남부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긴 해변가와 풍부한 해양자원, 일년 내내 따뜻한 기후 같은 천혜적 자연환경 외에도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롱타잉(Long Thanh)국제공항이 개항되면 바리아-붕따우성을 방문하는 데 보다 편리한 접근성을 보여 줄 것이라 믿는다"고 축사에서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바리아-붕따우성 관광협회 회장 팜 응옥 하이가 '대표적인 관광 여행 서비스 상품, 특색, 매력 그리고 한국 관광객 유치 자극 프로그램들'을 발표하고, 이유진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사무총장이 '향후 한국 관광객의 여행 추세'를 발표하며, 양측 기업 간의 토론 및 협력 계약 체결이 이어졌다.
마무리 연설에서 응우옌 반 토 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의 여러 지방 대표 인사와 한국 기업, 현지 언론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행사가 바리아-붕따우성의 안전하고 친절하며 매력적인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한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양국 간 관광 기업이 관광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