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폐가전제품 내 집 앞 맞춤수거 서비스 확대

2024-08-30 14:48
공동주택·마을 단위로 지정된 날짜 배출 시 무상 수거…수량 무관

익산시청 전경 [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시민 편의 증대를 위해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중·소형 폐가전제품에 대해서도 수량과 관계없이 공동주택과 마을 단위로 지정된 날짜에 배출하면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30일 밝혔다.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는 시와 이(e)-순환거버넌스가 협력해 폐가전제품을 정해진 날에 무상으로 방문 수거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4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37개 공동주택에서 이용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에서 중·소형 폐가전제품은 별도로 5개 이상 배출하거나 대형 폐가전제품과 함께 배출해야만 무상수거가 가능했다. 

이에 시는 부적정한 배출을 막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중·소형 폐가전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중·소형 폐가전제품 1~2개를 배출하려면 배출 스티커 부착 등 처리비용을 부담해야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자원 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비스 이용은 공동주택, 마을단위로 신청서를 작성해 청소자원과에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누리집에서 중·소형 폐가전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 안내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백제문화체험관, 9월 6일~10월 6일에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
익산 백제문화체험관 전경[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에 발맞춰 백제문화체험관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백제문화체험관 내 문화관광해설사도 오후 10시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고 백제의복 입어보기, 인생네컷 등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아울러 지역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문의에 응대할 예정이다.

현재 문화관광해설사는 지역 주요 관광지인 국립 익산 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보석박물관, 항일독립운동기념관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들의 해설 수요에 맞춰 주말 춘포역 해설을 추가했고, 함라면 삼부자집 해설을 위해 조해영 가옥 인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