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멀티모달 RAG 기술 개발 주관사 선정

2024-08-29 17:23

[사진=와이즈넛]
와이즈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 중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입력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사로서 1차년도 연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되는 본 연구는 실제 업무환경에서 융합돼 활용되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언어모델(LLM)의 구조적·성능적 한계로 제기되는 △최신화된 정보유지의 어려움 △할루시네이션 △도메인 정보 부족 △대규모 컴퓨팅자원소요 등의 한계를 극복하는 멀티모달 RAG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멀티모달은 인간이 사물의 양상을 다양한 감각기관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텍스트,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채널(Modality)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와이즈넛은 이번 과제에서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및 처리, 검색, 통합관리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LLM 기술 기반 RAG 기술을 적용해 멀티모달 질의 이해·답변 생성기술부터 LLM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언어모델 최신화 기술, 효율적인 데이터 학습·관리를 위한 RAG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술, 도메인 실증까지 전반의 기술 개발을 총괄 수행한다.

본 과제는 연구개발에 이어 의료(전남대학교병원), 법률(앤쌤), 제조(JB주식회사), 미디어 광고(SBSi)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의 실증을 통해 각종 비즈니스 환경과 사용자 요구에 맞춘 현실 데이터로 검증하는 단계를 거칠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이번 연구에서 멀티모달 RAG기술을 통해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창출하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