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은 누구?"...1차 오디션 내달 진행
2024-08-29 09:13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2026년 공연을 앞두고 주인공 빌리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신시컴퍼니는 1차 오디션을 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빌리 엘리어트’ 역에는 2013~2016년 출생, 150cm 이하 키, 변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고, 춤, 노래, 연기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빌리 역은 1년 동안 3차에 걸친 오디션, 50주간 빌리 스쿨에서 진행되는 기본기 및 테크닉 훈련, 공연 연습 13주, 무대 연습 3주, 이렇게 약 1년 6개월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친다.
긴 시간 오디션과 트레이닝을 거치는 이유는 이 작품의 주인공 빌리가 무대에서 연기하고 춤추는 시간이 전체 러닝타임 160분의 90%가 넘는 140분 이상이기 때문이다.
해외 협력 연출 사이먼 폴라드는 “우리는 발레를 잘하는 소년을 뽑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빌리’ 같은 열정을 품은 아이를 찾는다”고 밝혔다.
2005년 런던에서 초연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브로드웨이, 토론토, 시드니 등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며, 1200만 이상 관객을 끌어모았다.
1차 오디션은 ‘빌리’와 ‘마이클’ 역에 한하며 내달 1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오디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