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보훈문화교육 수업안 경진대회·시상식' 개최

2024-08-29 08:55
30일 오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과 보훈문화 조성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는 ‘2024 보훈문화교육 수업안 경진대회와 시상식’을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4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훈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안에 대해 전국 초·중등교사와 예비 초등교사(교육대학교 재학생 등)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공모에 참여한 245개 팀 중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초·중등교사 9개 팀과 예비 초등교사 6개 팀 등 상위 15개 팀이 참여한다.
 
국가보훈부는 이날 경진대회에서 수업안 발표와 현장 심사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보훈문화교육 수업안을 선정, 강정애 장관이 직접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우수 수업안은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 교사와 학생들의 교육 후기 등 의견과 교육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수업안을 보완한 뒤 수상 모음집을 제작할 계획이다. 수상 모음집은 보훈문화교육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 배움터’와 일선 학교 등에 온·오프라인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미래세대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보훈의 역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보훈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토대”라며 “국가보훈부는 학생들이 ‘보훈’을 통해 우리의 역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문화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