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출연자 이범천, '美서 사기결혼?'...JTBC "사실 관계 파악 중"

2024-08-28 10:59

이범천 [사진=JTBC '끝사랑' 방송화면 갈무리]

JTBC가 예능 프로그램 '끝사랑'에 출연한 이범천의 사기결혼 의혹이 불거지자 편집을 결정했다.

JTBC는 28일 "출연자의 개인사 이슈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면서 "시청자분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29일 방송부터 분량을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끝사랑' 출연자 이범천의 사기결혼 내용이 담긴 폭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한국에서 8년 결혼 생활하고 미국 도망 와서 미혼인 척해서 미국에서 사기결혼하고, 들통나니 여자 덤탱이 씌우고 다시 사기결혼하고, 한국으로 도망. 인생이 여자 사기 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인데 이번에 방송까지 나오다니 대단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다수 누리꾼들의 목격담도 올라오며, 이범천의 사기결혼 의혹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아직 명확한 사실 여부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끝사랑'은 한국인 평균 기대 수명이 82.7세인 가운데, 나이와 상관 없이 계속 사랑하고 또 사랑 받고 싶은 50세 이상 시니어들이 '사랑의 섬' 제주에서 진정한 사랑 찾기를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