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낮 체감 31∼33도 무더위 지속...영남·제주해안 태풍 영향 강풍

2024-08-27 19:21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로 지열에 의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2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강원 영동·경상권·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이튿날 밤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60㎜, 제주도 5~60㎜다. 같은 기간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는 20~80㎜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강릉 31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등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28일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 오후부터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북부 앞바다 제외), 남해 동부 안쪽 먼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의 풍랑특보는 28일 새벽 태풍 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