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소줄이기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전개...내달 2일 '출발'
2024-08-27 11:33
가을이 시작되자 서울시가 또다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민 건강을 지키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다. 캠페인은 봄과 가을 두 차례 열고 있다.
시는 저탄소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2024년 에너지·기부라이딩’ 시즌2를 연다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고 주행거리만큼 지역사회에 기부도 할 수 있다고 27일 설명했다.
‘에너지·기부라이딩’은 자전거 활용 확대로 온실가스 감축 문화를 확산하고, 감축된 실적만큼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서울에너지공사, ㈜지바이크가 주관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은 지난 3월 에너지·기부라이딩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을 캠페인 시즌2 행사에 참여하려면 9월 13일까지 따릉이 앱과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캠페인 기간은 9월 2~10월 11일까지 약 6주간이다.
평일 5~10시, 17~23시에 출발해 10분 이상 주행한 건수만 기록으로 인정되며, 하루 2회 이상 주행한 경우 가장 오래 주행한 기록 2개만 인정된다.
경품 제공 등 참여 혜택은 시즌1에 비해 더 높아졌다. 출퇴근 참여 횟수에 따라 최다참여상과 행운상까지 총 100명에게 125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시상한다.
최다참여상은 출퇴근 횟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따릉이 회원 10명을 선정해 순위별 백화점 상품권을 시상한다.
행운상은 캠페인 기간 동안 총 15회 이상 참여한 시민 가운데 90명을 무작위 추첨해 1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을 통해 자전거 이용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뿐 아니라 탄소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