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로 출퇴근 캠페인...탄소배출 줄여요"

2023-08-31 13:14

서울시청


서울시는 저탄소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인 '2023 에너지·기부라이딩' 시즌2를 9월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기부라이딩은  출퇴근 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문화를 확산시키고 감축된 실적만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행사다. .
앞서 시는 이 캠페인을 지난 5월 8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서울에너지공사, ㈜야나두와 협약을 맺었다.
올해 5월 25일부터 6월 27일에 열린 시즌1 참가자 5618명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로 출퇴근한 총 주행거리는 21만9082㎞였다.
시즌2는 오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하며 따릉이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시즌1과 달리 일반 자전거 이용자도 참여 가능하다.
따릉이 이용자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따릉이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참여 기록이 인정되는 본격적인 캠페인 기간은 오는 11일∼10월 20일이다. 일반자전거 이용자는 오는 25일∼10월 20일 야나두의 야핏무브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5∼10시, 오후 5∼11시) 중 자전거를 이용하면 참여 기록이 인정된다.
따릉이 이용 참여자는 '최다참여상', '행운상' 2개 부문을 정해 상품을 수여한다.
일반 자전거 참여자는 행사 기간 누적 주행거리 상위 100명에게 아이패드, 야핏무브 마일리지, 기프티콘 등을 주는 '에너지라이딩 랭킹 보상'을 한다. 또 랭킹 보상자를 제외한 전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행운상(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전 시즌 참여자들의 총 주행거리 1㎞당 1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일반 자전거 이용자까지 확대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으로 자전거 이용 문화가 더 활성화되고 탄소 감축에도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