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식물성 메로나로 유럽 이어 호주에도 깃발 꽂는다
2024-08-27 11:42
식물성 메로나, 유성분 제외한 수출 전용 제품
식물성 원료로도 메로나 질감, 풍미, 맛 구현해
올해 5월 네덜란드 시작으로 독일, 영국 입점
식물성 원료로도 메로나 질감, 풍미, 맛 구현해
올해 5월 네덜란드 시작으로 독일, 영국 입점
빙그레가 '식물성 메로나'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27일 빙그레에 따르면,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유성분이 포함된 아이스크림은 수출 시 여러 장벽에 부딪힌다. 예를 들어 유럽 지역에서는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된다.
빙그레는 지난해부터 네덜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 식물성 메로나의 상반기 유럽 지역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뛰어넘기도 했다.
빙그레는 올해 5월부터 네덜란드 주요 유통 채널인 알버트 하인에 식물성 메로나를 입점해 판매 중이며 이밖에도 독일과 영국 등 주요 아시안 마트 체인망에도 입점해 판매량를 올리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현재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며 "해외 수출과 매출 비중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