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단' 구성에..."정치선동" 반박
2024-08-25 18:11
신동욱 "민주당식 독도괴담...정쟁 중단하라"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단 구성을 지시한 것에 대해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독도 조형물을 없앤 게 아니라 보완해서 새롭게 만든다는 취지였는데 그걸 알면서도 민주당은 친일 프레임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프레임 정치, 궤변 정치, 선동 정치는 지양했으면 한다"며 "어느 정부가 친일로 가려 하나, 선동해서 호도하는 것은 깊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독도 조형물 철거와 관련해서도 일부 시설물이 노후화돼 철거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보수·제작해 다시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노후 전시물 교체까지 친일·매국과 같은 전근대적 단어를 써가며 정치 선동의 소재로 삼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식 독도 괴담, 그것은 일본이 원하는 것"이라며 "근거 없는 독도 정쟁화,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