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따뜻한 배웅'서비스 실시
2024-08-23 12:08
- 시니어클럽과 함께하는 '빈소지킴이 사업'
충남 홍성군이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따뜻한 장례 서비스를 선보여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빈소지킴이 사업’은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새로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무연고 사망자‘빈소지킴이 사업’은 지난 4월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8월부터 정례화되어 본격 운영되고 있다.
홍성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장례 절차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7명의 어르신들이 무연고 사망자의 빈소를 지키며 고인을 정성껏 배웅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성군은 무연고 사망자 장례에 필요한 비용(1인당 150만원)을 예산에 반영하여 장제비, 화장료, 봉안료, 빈소사용 등 장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매년 증가하는 홍성군 내 무연고 사망자 수(2022년 17건, 2023년 24건)에 대응하는 선제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