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현지화 연구 박차…중국 대학과 인재 육성·연구 개발 '맞손'
2024-08-22 18:47
코스맥스가 전문 인재 양성부터 화장품 소재 개발까지 오픈 R&I(개방형 연구)를 확대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강남대학(江南大学)과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과 양청(杨成) 중국 강남대학 화학재료공학부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중국 특화 신소재와 기술로 현지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중국 최고 수준의 바이오 및 나노 입자기술을 보유한 강남대학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인재 양성과 혁신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산학협력의 폭을 확대한다.
우선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R&D 인력을 종합적으로 육성한다. 코스맥스는 현재 중국 내 차이나(상하이), 광저우 법인 내 약 400명 이상의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중국 현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제품 개발에 앞장설 예정이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선케어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적은 양으로도 더 높은 자외선차단력을 지닌 신제형 연구를 수행하며 중국 내 새로운 스킨케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 20년이 되는 해에 중국 화장품 연구분야 선도 대학인 강남대학과 연구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연구 기관과 오픈 R&I를 적극 추진하며 현지화 연구 및 혁신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