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드론 폭탄테러․화재 등 재난상황 통합 대응
2024-08-22 15:06
2024 을지연습 연계 실제훈련 실시
대구 달서구가 21일, 신당동 소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2024 을지연습’과 연계해 12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테러 등 각종 위협에 대응한 통합방위작전체계 및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병원 내 폭탄테러 공격 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격 이후 행동 절차를 숙지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달서구를 비롯한 제8251부대,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 및 성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단체 2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드론, 특공대 및 군 장갑차, 살수차, 굴절차 등 10종 15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쟁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드론 테러 침투를 가정한 훈련으로 건물 일부가 파손되고 대형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기관별 책임과 역할 숙지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은 종합적인 대응훈련을 시행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인 종합병원에 대한 통합 방호능력이 한층 더 향상되는 기회가 되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중이용시설인 병원에서 발생한 테러는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어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유사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으며 “우리 모두 테러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전략과 대처방법에 더욱더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