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복지정책 한 눈에"…'전북인복지' 본격 운영
2024-08-21 17:37
다양한 복지정책 담은 전북형 복지자원 통합 플랫폼 개통…복지서비스 종합적 지원
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 문승우 도의회 의장 및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시·군 부단체장, 분야별(IT·복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복지자원 플랫폼인 ‘전북인복지’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 앞서 ‘전북형 돌봄체계 구축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도 진행했다.
플랫폼은 중앙정부와 전북자치도, 14개 시군에서 추진하는 복지사업, 복지시설 및 자원 등의 정보를 한곳에 모아 도민들이 손쉽게 다양한 복지혜택과 필요한 복지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단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도움요청·상담·돌봄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도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기능과 역할도 탑재했다.
전북 복지자원 플랫폼을 통해 산재돼 있는 다양한 복지혜택의 내용부터 지원 방법까지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도민 맞춤형 복지정보 검색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는 이를 통해 복지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그동안 도와 각 시·군의 다양한 복지자원과 서비스에도 잦은 복지제도의 변화, 정보 접근성 부족 등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때 이용하지 못하여 어려움이 있던 도민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이 쉽게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 복지자원 플랫폼 공식 명칭은 지난 4월 도민 공모와 투표를 진행했으며, ‘전북인복지’는 전북특별자치도 안(in)에서 도민 모두가 행복하도록 전북의 복지가 모두 담겨(in)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산재돼 있는 복지자원과 서비스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도민 여러분이 복지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든든한 행복복지를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발굴해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건축물 건립 전문성 높인다…공공건축팀 신설
21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공공건축물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전문인력과 기술적 전문성의 부족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고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담 부서 설치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도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공공건축팀은 5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공공건축물 건립사업의 설계용역, 공사감독, 준공검사까지의 모든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됐다.
공공건축팀은 도립국악원, 세계서예비엔날레관, 시청자미디어센터 등 대규모 건축사업의 공사와 설계 업무를 해당 부서에서 이관받아 정상적으로 수행 중이다.
또한 현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 전북연구원 건립,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 센터 건립, 도립미술관 증축 사업도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설계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계획 수립부터 설계, 공사, 유지관리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매뉴얼’을 발간해 도청 전 부서 및 시‧군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건축물 건립과 관련된 업무를 추진할 때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