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은 경기 가평군 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 건설 사업은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양이 시공을 맡았다. 청평 지역에서 8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단지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산81-18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4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551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 46가구 △84㎡A 273가구 △84㎡B 144가구 △113㎡A 63가구 △113㎡B 25가구 등이다.

단지와 인접한 청평역(경춘선)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마석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예정돼 서울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8호선을 연장한 별내선이 개통하면서 환승을 통해 잠실까지 약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청평면 일대는 청평3지구 외에도 청평2지구 도시개발사업, 청평지구단위계획구역, 청평역세권2지구, 씨티호반청평지구 등 곳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청평중학교가 있고 청평초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행정복지센터와 생활체육공원, 하나로마트 등이 인근에 있다.

가구 내부는 청평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4베이 판상형 평면 위주로 설계된다. 북한강, 조종천, 호명산 등 인근에 조성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망권을 확대한 설계도 도입한다.

한양 관계자는 "청평 지역은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고, 특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지역 내 갈망이 큰 만큼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