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롯데백화점이 만났다···전용카드 출시·마케팅 협업

2024-08-21 10:59
현대카드, 롯데백화점의 첫 다각화 파트너

[사진= 현대카드]
현대카드와 롯데백화점이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함께 새로운 신용카드 2종을 내고, 향후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롯데백화점과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그간 단일 신용카드 브랜드만 사용해 온 롯데백화점의 첫 신용카드 다각화 파트너가 됐다. 향후 두 회사는 현대카드의 고도화된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롯데백화점의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현대카드의 브랜딩 활동을 활용해 롯데백화점의 젊은 프리미엄 고객층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으로 현대카드의 데이터 동맹에 함께하고 있는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할 가능성이 열렸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롯데백화점 카드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신용카드 2종은 '골드 포 롯데 디파트먼트 스토어'와 '실버 포 롯데 디파트먼트 스토어'다. 카드 디자인에는 그간 전통적인 프리미엄 카드의 상징이었던 골드와 실버를 현대카드식으로 사용했다. 또 현대카드 포인트인 M포인트를 먼저 적립해 사용하고, 이후 결제 시 발생하는 M포인트로 상환하는 M긴급적립 서비스 등 현대카드가 개발한 혜택 구조도 적용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라운지, 발레파킹 이용권 등 롯데백화점 우수 고객을 위한 혜택을 결합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브랜딩 역량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