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 미확인 드론이 뜬다면'...일사불란 했던 대테러 종합훈련
2024-08-20 18:17
2024 UFS·TIGER 일환,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서 민·관·군·경·소방 통합훈련 진행
서울 다중이용시설 통합방호 작전수행체계 검증·유관기관 대응능력 강화
서울 다중이용시설 통합방호 작전수행체계 검증·유관기관 대응능력 강화
“정찰헬기의 상공 확인 결과 이상 없습니다. 경찰특공대는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으로 진입하십시오.”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민·관·군·경·소방 등 16개 기관은 하나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육군 제52보병사단(이하 52사단)은 ‘2024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타이거(TIGER)’ 일환으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능력 배양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울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민·관·군·경·소방 등 제반 국가방위요소의 능력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통합방호태세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52사단, 수방사 솔개여단 및 수호신부대, 송파구청·경찰서·소방서 등 9개 부대, 10개 유관기관 관계자 380여 명이 참가했다. 최근 북한의 도발 양상을 고려, △미상드론에 의한 테러 시도 △다중이용시설 폭발 및 화재, 인질극 발생 등 복합적인 테러 발생 상황을 상정, 2부로 나뉘어 실시됐다.
1부 훈련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미상드론이 식별되며 시작됐다. 군은 대공방어를 담당하는 30mm 차륜형 대공포 ‘천호’와 드론 재밍조치팀을 투입, 미상 드론을 무력화했다. 미상 드론은 방향을 잃을 채 공중을 돌다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이어 52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 탑재된 폭발물 의심물체를 제거했다. 군·경이 대공혐의점을 분석하고 수색정찰을 실시, 드론을 조종한 용의자를 검거해 일사불란하게 상황을 종결지었다.
이어진 2부 훈련은 올림픽체조경기장 폭발과 화재상황으로 시작됐다. 뒤이어 곧바로 통합방위지원본부가 개설됐으며, 소방과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신속하게 투입되어 화재를 진압하고 폭발물을 탐지, 제거했다.
또한, 도주하던 테러범들이 인질극을 시도하자, 군·경은 헬기와 장갑차 등으로 일대를 봉쇄했으며, 수방사 수호신부대와 경찰특공대가 단숨에 테러범들을 제압, 훈련을 마무리 함으로써 통합방호 작전수행체계를 검증하고 유관기관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번 훈련은 최근 전쟁사례와 현실적인 안보 위협을 고려한 상황 조성을 통해 실전성을 높였으며, 서울시 송파구 통합방위태세와 관계된 모든 유관기관이 참가함으로써 훈련 성과를 제고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관·군·경·소방 등 380여 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최원석(대령) 52사단 인릉산여단장은 “훈련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군·경·소방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해 유사시 작전을 현장에서 종결시키겠다”고 전했다.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민·관·군·경·소방 등 16개 기관은 하나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육군 제52보병사단(이하 52사단)은 ‘2024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타이거(TIGER)’ 일환으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능력 배양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울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민·관·군·경·소방 등 제반 국가방위요소의 능력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통합방호태세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52사단, 수방사 솔개여단 및 수호신부대, 송파구청·경찰서·소방서 등 9개 부대, 10개 유관기관 관계자 380여 명이 참가했다. 최근 북한의 도발 양상을 고려, △미상드론에 의한 테러 시도 △다중이용시설 폭발 및 화재, 인질극 발생 등 복합적인 테러 발생 상황을 상정, 2부로 나뉘어 실시됐다.
1부 훈련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미상드론이 식별되며 시작됐다. 군은 대공방어를 담당하는 30mm 차륜형 대공포 ‘천호’와 드론 재밍조치팀을 투입, 미상 드론을 무력화했다. 미상 드론은 방향을 잃을 채 공중을 돌다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이어 52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 탑재된 폭발물 의심물체를 제거했다. 군·경이 대공혐의점을 분석하고 수색정찰을 실시, 드론을 조종한 용의자를 검거해 일사불란하게 상황을 종결지었다.
또한, 도주하던 테러범들이 인질극을 시도하자, 군·경은 헬기와 장갑차 등으로 일대를 봉쇄했으며, 수방사 수호신부대와 경찰특공대가 단숨에 테러범들을 제압, 훈련을 마무리 함으로써 통합방호 작전수행체계를 검증하고 유관기관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번 훈련은 최근 전쟁사례와 현실적인 안보 위협을 고려한 상황 조성을 통해 실전성을 높였으며, 서울시 송파구 통합방위태세와 관계된 모든 유관기관이 참가함으로써 훈련 성과를 제고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관·군·경·소방 등 380여 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최원석(대령) 52사단 인릉산여단장은 “훈련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군·경·소방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해 유사시 작전을 현장에서 종결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