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대구시와 국방부에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 이행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2024-08-20 17:37
무원칙하고 예측 불가능한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지역갈등,, 주민갈등 초래 주장

경북 칠곡군의회 의원들이 대구시와 국방부에 지역갈등, 주민갈등을 초래하는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칠곡군의회]
경북 칠곡군의회(의장 이상승)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대구시와 국방부에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대구 지역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사업은 우리 칠곡군의 발전과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사업으로 11만 칠곡군민과 칠곡군, 칠곡군의회는 군부대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똘똘 뭉쳤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의 300만평 규모의 소음과 화재가 우려되는 공용화기 군 훈련장 요구는 대구시와 구미시 등 도심에 인접한 우리 칠곡군과 더불어 유치를 희망한 지자체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당초 군부대 유치신청을 받을 당시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지난 7월 중순 별도의 설명회나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2주 만에 훈련장 부지 제시 요청은 유치 지자체 간 지역 갈등과 주민들 간 갈등을 일으키는 공정하지 못한 절차다.
 
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장을 비롯 전체의원은 “군부대 이전사업은 주민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인데 일방적인 계획변경 및 사업추진은 11만 칠곡군민의 그간의 유치를 위한 열망과 의지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대구시와 국방부는 지역갈등과 주민갈등을 초래하는 행정행위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