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 99명에 장학금 수여…누적 장학금 100억원
2024-08-20 10:06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지난 15년간 외국인 유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국 99명에게 장학금 4억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총 100억원을 기록했다. 수혜자만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3개국의 2548명에 달한다.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00여개 넘는 초·중·고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 '우정(宇庭)학사'를 설립해 기증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 직원 자녀 1명당 출산 장려금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