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내년도 정부 예산안 취약 계층 지원 대폭 늘려야"

2024-08-20 09:16
"소상공인 어려움 예상...예산 지원 있어야"
"티메프 사태...긴급경영안정자금 금리 인하 검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놓고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회에서 "최근 각종 경제 지표는 개선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민생 현장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매우 팍팍하고 내수 경기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정·금융 등의 각종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특단의 재정적 지원, 금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저출생 대응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안전이 중요하다"며 "관련 보건 분야나 국민 안전을 지키는 분야에도 각별한 고려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피해 입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의 금리 인하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