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여야 지도부 구성 마무리…민생 위한 협치 발걸음 기대"
2024-08-19 11:30
"민주 전당대회, 일극 체제 우려 나와…지도부 잘 경청해야"
"우원식, 광복절 경축식 불참 유감…균형감 있는 모습 보여라"
"우원식, 광복절 경축식 불참 유감…균형감 있는 모습 보여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한 만큼 민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협치의 발걸음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야의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 된 만큼 국민을 위한 협치의 리더십을 기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마무리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두고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을 잘 보여줬다"며 "'왜 김민석 후보의 표가 안 나오느냐'는 이 대표의 말에 김민석 후보가 1위가 됐고, 친명(친이재명) 팔이 척결을 외친 정봉주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고 짚었다.
이어 "그 대신 극언이나 막말, 명비어천가를 쏟아낸 후보들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며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당내 다양성이 실종된 일극 체제라는 우려가 나오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잘 경청하시라"고 조언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날선 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우 의장이 지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했다"며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이 불참한다면 특정 정당인으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도 그런 결정을 해서 유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 의장은 최근 여러 현안에 대해 자칫 특정 정당의 편을 든다는 지적을 듣기에 충분한 발언을 수 차례 했다"며 "백범 김구 선생 추모식에서는 대북 방송 중단을 촉구하고, 경제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선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를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은 더 이상 특정 정당 소속의 정치인이 아니다.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균형감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에게 한 번은 여당을 보고, 또 한 번은 야당을 본 뒤 마지막으로 국민을 바라보며 의사봉을 두드리겠다는 이만석 전 국회의장의 말씀을 마지막으로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야의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 된 만큼 국민을 위한 협치의 리더십을 기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마무리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두고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을 잘 보여줬다"며 "'왜 김민석 후보의 표가 안 나오느냐'는 이 대표의 말에 김민석 후보가 1위가 됐고, 친명(친이재명) 팔이 척결을 외친 정봉주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고 짚었다.
이어 "그 대신 극언이나 막말, 명비어천가를 쏟아낸 후보들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며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당내 다양성이 실종된 일극 체제라는 우려가 나오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잘 경청하시라"고 조언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날선 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우 의장이 지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했다"며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이 불참한다면 특정 정당인으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도 그런 결정을 해서 유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 의장은 최근 여러 현안에 대해 자칫 특정 정당의 편을 든다는 지적을 듣기에 충분한 발언을 수 차례 했다"며 "백범 김구 선생 추모식에서는 대북 방송 중단을 촉구하고, 경제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선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를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은 더 이상 특정 정당 소속의 정치인이 아니다.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균형감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에게 한 번은 여당을 보고, 또 한 번은 야당을 본 뒤 마지막으로 국민을 바라보며 의사봉을 두드리겠다는 이만석 전 국회의장의 말씀을 마지막으로 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