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법인 설립 29년 만에 첫 배당금 수령
2024-08-20 08:59
오리온이 중국 법인 설립 29년 만에 현지 법인으로부터 첫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 법인 팬오리온코퍼레이션은 지난달 30일 오리온에 배당금 약 1335억원을 지급했다. 오리온이 중국 현지 법인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은 것은 1995년 중국 법인 설립 이 후 처음이다.
1990년대 초반 해외 진출에 나선 오리온은 1993년 중국 베이징(北京)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후 1997년에는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랑팡에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중국 현지화에 속도를 냈다.
한편,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에서도 배당금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 법인에서 415억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