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순창삼합"…순창군, 특화음식 개발 '박차'

2024-08-16 15:06
미슐랭 가이드 1스타 유현수 셰프 영입…순창 장류 활용한 '순창삼합' 개발 착수

최영일 순창군수(오른쪽)와 이원일 셰프가 순창 고추장불고기를 시식하고 있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지역 특산품인 고추장, 된장, 간장을 활용한 특화음식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이원일 셰프와 함께 개발한 ‘순창고추장불고기’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유현수 셰프와 손잡고 '순창삼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선보인 ‘순창고추장불고기’는 순창 고추장의 깊은 맛과 현대적인 조리법의 조화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출시 후 단기간에 4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군은 이번에는 ‘미슐랭 가이드 1스타’ 출신인 유명한 유현수 셰프를 영입해 순창군의 대표음식인 장류(고추장·된장·간장)을 활용한 순창삼합 개발 요리를 착수했다.

군은 지난달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5개 식당을 선발하고, 지난 14일 순창군 쉴랜드 조리실에서 선정된 식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삼합’ 레시피 교육과 시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유현수 셰프는 순창 장류의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 요리 기법이 조화를 이룬 ‘순창 청국장 수육’, ‘순창 씨간장 김치’, ‘섬진강 고추장 장어’새로운 세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순창삼합’프로젝트는 우리 지역의 특산물인 고추장, 된장, 간장을 모두 활용해 순창군만의 특별한 맛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혁신적인 음식 개발에 최선을 다해 순창군을 세계에 알리는 k-미식관광 대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에 개발된 메뉴들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계획하고, 특히 인기 먹방 유튜버와 SNS를 활용한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홈페이지 오픈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행복 담는 순창에서 함께 여는 특별자치도’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새롭게 개통된 홈페이지는 대회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창구로, 대회 소개부터 개·폐회식 일정, 성화 행사 등 주요 행사 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 교통, 숙박, 맛집, 관광지 정보도 꼼꼼히 담았다. 

군은 개설된 홈페이지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순창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