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구매한도 한시적 상향

2024-08-15 10:02
이달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1인 월 70만원까지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추석명절과 ‘Red-Food Festival(제18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맞이해 한시적으로 장수사랑상품권 개인 구매한도를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군은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방침을 따라 할인율은 10%로 유지하고, 개인 구매한도를 이달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1인 월 최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상품권 구매한도는 지류형 카드형을 합산한 금액이며, 상품권은 모바일 앱(지역상품권 chak) 또는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지역 내 19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 구입을 위해서는 판매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지만, 카드형 상품권은 휴대폰 앱을 통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판매 대행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고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단,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가맹점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불가하다.

최훈식 군수는 “주민들이 장수사랑상품권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고, 축제기간 주민과 방문객들이 행복하고 알차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매한도를 상향하게 됐다”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내 소비진작을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형 똑! 똑! 복지 울타리’ 사업 추진
장수군이 ‘장수형 복지모델 똑! 똑! 복지 울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장수형 복지모델 똑! 똑! 복지 울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군은 은둔형 1인 가구의 증가, 인구밀도의 감소로 인한 사회적 관계망 약화와 지역특성을 고려해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복지안전 울타리 행복마차’, ‘복지안전 취약마을 찾아가는 복지사랑방’ 등 총 7개의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복지안전 울타리 행복마차’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장수읍 13개 마을에 냉동탑차가 방문해 생필품 등 물품 구매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협의체 예찰 활동을 통해 복지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사업이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사랑방’은 복지‧안전에 취약한 마을을 선정해 총 63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주민 현장 상담 및 복지서비스 안내, 생활실태 및 건강상태 등을 조사해 복지‧안전 취약 발굴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행정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이밖에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기타 사회적 고립가구를 선별해 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우편 배달서비스 사업과 AI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 초기상담 및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