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2분기 적자전환… "부동산 PF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
2024-08-14 18:02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3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28억원) 대비 손실폭이 커졌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284억원으로 전년 동기(당기순손실 104억원) 대비 손실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2997억원으로 전년 동기(2836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648억원으로 24.7%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32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손실 343억원) 대비 손실폭이 줄었다. 상반기 순손실은 21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순이익 282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어 "채권 매각 및 상환 등을 통해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왔다"며 "브릿지론 익스포저가 급감하고 선제적인 충당금 반영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부실에 의한 손익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의 브릿지론 익스포저는 2022년 12월 말 2100억원대에서 지난 6월 말 1100억원대로 줄었다.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현재 브릿지론 순익스포저는 50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