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4분기 영업이익 61억원…4개분기 연속적자 탈출
2024-01-26 16:22
다올투자증권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5개 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1억원이다. 매출액은 38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1% 증가했다.
2023년 실적은 연결 영업손실 607억원, 당기순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 부진하면서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대손충당금 차감 전 경상적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신설된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15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주력 자회사인 다올저축은행도 4분기 영업이익 221억원을 달성했다.
다올투자증권은 4분기에만 338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부동산 PF 관련 예상 손실을 충실히 반영해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