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올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2024-08-14 17:56
매출 4004억원, 영업익 402억원
동국제약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OTC(일반의약품), ETC(전문의약품)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적표를 받았다.
동국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4004억원, 영업이익 402억원, 당기순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9.2%, 24.9%, 24.4%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035억원, 영업이익 192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5%, 48.9%, 25.0%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OTC 부문은 마데카솔 시리즈 제품군, 오라메디 등 구내염치료제군, 카리토포텐 등 기존 브랜드와 함께 신규 발매 제품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
ETC 부문에서는 지난해 9월 약가 인하 및 올해 1월 주사제와 시럽제 약가인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테틱 분야에서는 3월에 센텔라아시아티카(TECA) 성분이 들어간 ‘all(3가지) In One’ 엑소좀인 디하이브(De.HYVE) 스킨부스터 등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매출과 점유율을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뷰티사업부는 센텔리안24 브랜드의 리딩상품인 '마데카크림'의 최대실적을 보이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멜라캡처앰플’, ‘세럼’ 등 메가상품의 안정적 매출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유통채널 인프라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전신 마취제인 포폴 주사, 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 등 기존의 주요 수출품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했다. 회사는 “서방형 제제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품목들의 해외 등록 추진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